날짜 · 시간
날짜 계산기
두 날짜 사이가 며칠인지, 며칠 뒤가 몇 월 며칠인지 계산합니다.
날짜 계산에서 제일 많이 갈리는 건 "며칠"의 정의입니다.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가 9일인지 10일인지 묻는 질문에 정답이 두 개인 셈이죠.
9일은 두 날짜 사이의 간격입니다. 10에서 1을 뺀 값이고, 숙박 일수나 이자 계산이 이 방식입니다. 10일은 시작일과 끝날을 모두 세는 방식입니다. 계약 기간이나 근무 일수를 말할 때는 보통 이쪽이고요.
어느 쪽이 맞느냐가 아니라 어느 쪽을 묻고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계약서라면 "초일 산입" 같은 문구가 어딘가에 적혀 있을 겁니다.
윤년은 생각보다 자주 온다
4년마다 2월이 29일이 됩니다. 다만 100으로 나누어떨어지는 해는 건너뛰고, 그중에서도 400으로 나누어떨어지면 다시 윤년입니다. 1900년은 윤년이 아니었고 2000년은 윤년이었던 이유죠.
날짜를 손으로 셀 때 이 규칙을 놓치면 하루가 어긋납니다. 특히 2월을 끼고 계산할 때 그렇습니다. 며칠 정도야 괜찮지만, 만기일이나 마감일처럼 하루가 중요한 계산에서는 직접 세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개월 단위는 또 다르다
"3개월 뒤"는 90일이 아닙니다. 달마다 날수가 다르기 때문에 1월 31일에서 3개월 뒤는 4월 31일이 되는데, 그런 날짜는 없습니다.
이럴 때는 보통 그 달의 마지막 날로 봅니다. 4월 30일이 되는 거죠. 은행이나 관공서에서도 대개 이 방식을 씁니다. 다만 약관에 따라 다르게 정해둔 곳도 있으니, 금액이 걸린 일이라면 해당 기관 기준을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200일처럼 일수로 나온 결과를 몇 주, 몇 개월로 바꿔 읽는 법은 200일은 몇 주, 몇 개월일까에 있고, 특정한 날까지 며칠 남았는지는 D-Day 계산기가 더 편합니다.
법에서 정해 둔 세는 방식
계약서에 "통지일로부터 7일 이내"라고 적혀 있으면 첫날은 빼고 셉니다(민법 제157조). 3월 10일에 통지를 받았다면 11일부터 세어 17일까지입니다. 마지막 날이 토요일이나 공휴일이면 다음 날로 넘어갑니다(제161조).
이 계산기의 「사이 일수」가 이 방식으로 센 값입니다. 첫날을 넣는 예외, 「1개월 이내」처럼 달로 정한 기한, 청약철회·항소처럼 실제로 자주 마주치는 기한은 기한 세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나이는 태어난 날을 넣어 세니 만 나이 계산기를 쓰세요.
영업일과 달력상 날짜
"3영업일 이내 환불"이라는 안내를 보고 사흘을 기다렸는데 돈이 안 들어온 경험이 있을 겁니다. 영업일은 주말과 공휴일을 빼고 세기 때문입니다.
금요일에 신청했다면 토·일은 빠지고 월·화·수가 3영업일입니다. 달력으로는 닷새가 걸린 셈이죠. 연휴가 끼면 더 늘어납니다. 추석이나 설 연휴 앞에 신청한 건이 열흘 가까이 걸리는 건 이래서입니다.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면 평일 하루를 대신 쉬는 대체공휴일 제도도 셈에 영향을 줍니다. 어느 공휴일에 적용되는지는 해마다 달라지니, 기한이 걸린 일이라면 그 해 달력을 먼저 확인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은행 송금, 카드 취소 환불, 관공서 처리 기한은 대체로 영업일로 셉니다. 반면 계약 해지 기간이나 반품 기한은 달력상 날짜로 세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내문에 영업일이라는 단어가 있는지를 보고 구분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자주 세는 것들
| 상황 | 세는 방식 |
|---|---|
| 2박 3일 여행 | 숙박 2일, 머무는 날 3일 |
| 호텔 숙박 요금 | 체크인 날부터 체크아웃 전날까지 |
| 대출 이자 일수 | 빌린 날부터 갚기 전날까지 |
| 근무 일수·재직 기간 | 첫날과 마지막 날 모두 포함 |
| 계약 기간 1년 | 3월 1일 시작이면 다음 해 2월 말일까지 |
같은 두 날짜를 넣어도 답이 하나로 나오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 계산기는 두 방식을 함께 보여주니, 지금 하려는 일이 위 표의 어느 줄에 가까운지 보고 해당하는 값을 쓰시면 됩니다.
요일은 해마다 하루씩 밀린다
내년 생일이 무슨 요일인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규칙이 있습니다. 1년은 365일이고 365를 7로 나누면 1이 남습니다. 그래서 같은 날짜의 요일은 해마다 하루씩 뒤로 밀립니다.
올해 생일이 수요일이었다면 내년은 목요일입니다. 다만 그 사이에 2월 29일이 끼어 있으면 366일이라 이틀이 밀립니다. 윤년을 지나는 해에 요일 계산이 어긋나는 게 이 때문입니다.
이 성질 덕분에 달력은 28년쯤마다 같은 모양으로 돌아옵니다. 오래된 달력을 버리지 못하는 분들이 가끔 맞는 해를 찾아 쓰기도 하죠.
요일을 손으로 따질 때는 기준이 되는 날 하나만 기억해 두면 편합니다. 올해 본인 생일 요일을 알고 있으면 거기서 며칠 떨어져 있는지를 7로 나눈 나머지만큼 요일을 옮기면 됩니다. 이 계산기로 두 날짜 사이의 일수를 구한 뒤 7로 나눠 보시면 계산이 빨라집니다.
이렇게 넣어 보세요
탭을 어느 쪽으로 고르고 무엇을 넣느냐만 정하면 나머지는 계산기가 합니다. 자주 쓰는 세 가지를 실제 날짜로 옮겨 보면 이렇습니다.
| 하고 싶은 것 | 탭과 입력 | 나오는 값 |
|---|---|---|
|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여행이 몇 박 며칠인지 | 두 날짜 사이 · 2026-12-24, 2026-12-27 | 3일(3박), 시작일까지 세면 4일(4일 일정) |
| 10월 5일에 받은 통지서의 「30일 이내」 마지막 날 | N일 후·전 · 2026-10-05, 30일 후 | 2026년 11월 4일(수) |
| 12월 31일 행사까지 100일 전이 언제인지 | N일 후·전 · 2026-12-31, 100일 전 | 2026년 9월 22일(화) |
두 번째 줄은 받은 날을 빼고 세는 방식이라 날짜에 30을 더한 날과 같습니다. 법이나 계약에서 정한 기한이라면 첫날을 넣는지, 마지막 날이 토요일이나 공휴일인지까지 따져야 합니다. 그 규칙은 '7일 이내'는 며칠까지일까, 기한 세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세 번째처럼 날짜를 거꾸로 셀 때는 방향을 「전」으로 바꾸면 됩니다. 매일 남은 날을 확인하고 싶다면 행사일을 D-Day 계산기에 넣어 두는 편이 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두 날짜 사이 일수에서 '사이 일수'와 '시작일까지 세면'은 무엇이 다른가요?
사이 일수는 끝 날짜에서 시작 날짜를 뺀 간격이고, 시작일까지 세면 거기에 하루를 더한 값입니다.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는 사이 일수 9일, 시작일까지 세면 10일입니다. 숙박·이자처럼 간격을 따지는 일은 앞의 값을, 근무 일수나 재직 기간처럼 첫날과 마지막 날을 모두 넣는 일은 뒤의 값을 쓰면 됩니다.
'30일 후'는 기준 날짜를 1일째로 세나요?
아닙니다. N일 후는 기준 날짜의 다음 날을 1일 후로 세므로, 기준 날짜에 N일을 더한 날이 나옵니다. 2026년 10월 5일의 30일 후는 2026년 11월 4일(수)입니다. 기준 날짜를 1일째로 세어 30일째가 되는 날을 구하려면 29일 후를 넣으면 되고, 이 경우 11월 3일(화)입니다.
윤년과 2월 날수도 자동으로 반영되나요?
반영됩니다. 실제 달력 날짜로 계산하기 때문에 2027년 1월 1일부터 2028년 1월 1일까지는 365일, 윤년이 낀 2028년 1월 1일부터 2029년 1월 1일까지는 366일로 나옵니다. 2월 1일부터 3월 1일까지도 2027년에는 28일, 2028년에는 29일입니다.
30일 후와 한 달 후는 같은 날인가요?
같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달마다 날수가 28일에서 31일까지 다르기 때문입니다. 2026년 2월 1일의 한 달 후는 3월 1일이지만, 30일 후는 3월 3일(화)입니다. 이 계산기는 일 단위로만 세니, 개월 단위 기한은 200일은 몇 주, 몇 개월일까를 함께 참고하면 됩니다.
계산 기준과 출처
- 민법 제157조(기간의 기산점) — 첫날 빼고 세기
- 민법 제159조(기간의 만료점)
- 민법 제160조(역에 의한 계산) — 주·월·년 단위 기간
- 민법 제161조(공휴일 등과 기간의 만료점) — 마지막 날이 공휴일이면
- 행정기본법 제6조(행정에 관한 기간의 계산)